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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정부는 24일 구직 청년에 300만원 도약준비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당정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며 "청년들이 구직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300만원의 도약준비금을 지원하는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청년들에게 국가 예산이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당에서 정부에 예산을 요청했고 정부도 이에 대해 아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 고용장려금 현행 30~80만 원 정도를 하한에서 20% 정도, 상한에서는 10% 이상을 과감하게 올려달라고 요구했다"며 "일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신규 반영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했다.

또 "농업직불급의 과거 지급실적 요건을 폐지해 56만 명이 추가로 농업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을 했고, 이에 대해서 정부의 화답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당정은 수해 대책과 관련해서 도심에 '대심도 빗물터널'을 만들기 위한 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포함하기로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번 수해로 대심도 빗물터널이 굉장히 중요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계획했던 것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 폐지됐기 때문에, 특히 기후 변화 시대에 도심지 피해가 상당히 클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에 내년 예산안에 대심도 빗물터널 설계비를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은 정부에 보훈 급여를 인상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보훈 급여를 매년 3만원씩 인상하면 향후 최소한 50만원까지 가야 한다는 걸 고려해서 대폭 인상을 요청했다"며 "참전명예수당 인상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대폭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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